집에서 지인과 술자리 후 흉기 휘둘러 살해…“기억 없다”는 60대 남성 구속

집에서 지인과 술자리 후 흉기 휘둘러 살해…“기억 없다”는 60대 남성 구속

2026-02-17     뉴스톡

남성이 술을 마신 뒤 지인과의 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사건은 술자리에서 벌어진 다툼이 극단적인 폭력으로 이어지며 한 생명이 사라진 충격적인 사건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건은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했다. A씨(60대 남성)는 전날 저녁 지인 B씨(60대 남성)와 함께 같은 공간에서 술을 마신 뒤 무언가를 계기로 다툼이 벌어졌다. 다툼의 구체적인 발단은 아직 파악 중이지만,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에 찔린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피해자 B씨는 이미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과 현장 상황 등 여러 단서를 바탕으로 A씨를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체포 당시 “사람이 죽은 것 같다”며 112에 직접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취해 있었으며,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당시 “함께 술을 마셨으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하며 자신의 행위에 대해 기억이 없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런 진술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술에 취한 상태가 범행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술에 취한 상태라는 이유는 범죄 책임을 피할 수 있는 변명이 될 수 없다”고 밝히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피해자의 신원과 피해 당시의 구체적인 정황도 함께 확인 중에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피해자의 사망 원인을 정확히 규명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변 목격자 진술과 현장 증거 등을 바탕으로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