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 낸 뒤 현장 떠나 회사 간 40대, 결국

사망사고 낸 뒤 현장 떠나 회사 간 40대, 결국

2026-02-19     뉴스톡

울산 북구에서 사망 사고를 내고 아무런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다. 이 운전자는 사고 이후 그대로 출근했다가 긴급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40대 운전자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로 4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일 오전 7시 7분경 울산 북구 신명동 도로에서 SUV를 몰다가 앞서가던 전동카트를 추돌했고, 이 사고로 전동카트 운전자 B씨(60대)가 현장에서 숨졌다. B씨의 아내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차량을 급정지시키거나 119 등 긴급 신고 외에 사망자에 대한 응급 조치를 하지 않은 채 그대로 현장을 떠나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차량 번호 등을 분석한 경찰은 사고 발생 약 8시간 30분 뒤 A씨를 직장 근처에서 발견해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 직후 A씨를 상대로 음주나 약물 복용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도주치사죄는 교통사고로 누군가가 사망했음에도 이를 알리고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나는 행위를 처벌하기 위해 마련된 법 조항으로, 피해자 가족과 시민 안전 측면에서 엄중한 책임을 묻고 있다.

이번 사건은 사고 후 적절한 안전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운전자의 행위가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혐의 내용을 정리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