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의 무면허 항해, 지명수배 상태였던 40대 검거된 이유

바다 위의 무면허 항해, 지명수배 상태였던 40대 검거된 이유

2026-02-20     뉴스톡

군산 해상에서 무면허로 배를 운항하던 4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붙잡혔다. 이 남성 A씨는 면허 없이 선박을 조종한 혐의로 체포되었는데, 단순한 무면허 운항이 아니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미 여러 건의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사건은 지난 24일 오후 3시 20분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바다 위를 운항 중인 배를 발견했고, 선박을 조종하고 있던 A씨를 확인한 뒤 조사에 착수했다. 해경은 신원 조회를 실시한 결과 그에게 무면허 운항 혐의뿐 아니라 총 네 건의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평소 자신이 선장과 선원을 고용해 조업해오던 상황에서 선장이 일을 하지 못하게 되자 직접 배를 몰았다고 진술했다.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배를 몰았다는 점도 문제였지만, 무엇보다 지명수배자 신분으로 계속 바다를 운항하며 수배를 피해 다닌 정황이 드러난 것이 수사에 중요한 단서가 됐다.

해경은 A씨를 현장에서 즉시 체포한 뒤 수사관서로 신병을 인계했다. 수사 관계자는 신원 조회를 통해 A씨가 이미 다른 사건으로도 수배 중인 인물임을 확인하고, 구조적인 단속 체계를 통해 조기에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면허 없이 선박을 운행하는 위험한 행동이 단순 법 위반을 넘어 공공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는 상황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바다에서는 법적 자격 없이 배를 몰 경우 본인뿐 아니라 주변 선박과 해상 교통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수배 상태에 있는 피의자가 무면허로 항해를 시도한 점은 해상 안전 당국과 수사기관에 경각심을 주는 사례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