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와 그의 새 남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 스스로 경찰에 자수

헤어진 여자친구와 그의 새 남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 스스로 경찰에 자수

2026-02-23     뉴스톡

경기 이천에서 한 30대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와 그녀의 새 남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뒤 자수해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한 오피스텔 내부에서 벌어졌다. 30대 남성 A씨는 옛 여자친구 B씨와 그녀의 현재 남자친구 C씨를 흉기로 공격해 두 사람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피해자들과 과거 연인 관계였던 사이에서 비롯된 갈등이 극단적인 형태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건 당일 오전, 경찰은 오피스텔에서 두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을 확인했을 때 B씨와 C씨는 이미 치명적인 상처로 인해 숨진 상태였다. 현장 주변에서는 혈흔과 함께 흉기 등이 발견돼 강력사건 가능성이 제기됐다. 수색과 함께 주변 CCTV를 조사하던 중 A씨가 가족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놓았다는 연락이 접수됐다. 이에 A씨는 아버지와 함께 인근 경찰서를 찾아가 스스로 자수했다.

 

경찰 초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B씨와 교제했으나 이별한 뒤에도 감정적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직후 가족에게 연락해 자신의 행동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으며, 이후 아버지와 함께 자진해서 경찰서를 방문했다. 경찰은 자수 직전 A씨가 손과 목 등 부위에 부상을 입은 정황도 파악했으며,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후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사건은 단순한 다툼을 넘어서 깊은 감정적 갈등이 극단적인 폭력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경찰은 A씨가 회복되는 대로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 중이다. 이번 사건은 이별 후의 감정적 충돌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