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승강기 위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 경찰 “사고 가능성 중심 조사 중”
공장 승강기 위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 경찰 “사고 가능성 중심 조사 중”
인천의 한 공장 내부에서 60대 남성이 승강기 위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한 60대 남성 A씨가 서구에 위치한 한 공장 승강기 위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된 사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한 근로자가 공장 내부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확인하던 중 승강기 구조물 위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과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출동대는 즉시 현장으로 향해 A씨를 발견했으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이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공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외부인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A씨가 어떻게 공장 내부로 들어왔는지, 승강기 위로 올라간 경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먼저 이번 사건을 사고 가능성 중심으로 보고 있으며, 사고 당시 주변 CCTV와 공장 출입 내역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사건이 발생한 공장 승강기는 일반적인 화물용 구조물로, 높이와 구조상 추락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화물용 승강기 통로를 오르다가 미끄러져 떨어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범죄 혐의점이 현재까지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신중하게 수사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부검 결과는 다각도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의 진술과 증거 자료를 조사하며 주변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공장 내부에서 발생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외부인의 사망 사고라는 점에서 지역 사회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은 입장문을 통해 “A씨가 공장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외부인이었다는 점에서 현재로서는 사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