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파트에서 발견된 60대 여성…입에는 청테이프
고양시 아파트에서 발견된 60대 여성…입에는 청테이프
2026-03-01 뉴스톡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여성 A씨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것은 저녁 무렵이었다. 이웃 주민이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신고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문이 잠긴 상태였던 집 안으로 강제로 들어갔고, 내부에서 이미 숨져 있는 A씨를 확인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특히 입에는 청테이프가 붙어 있는 점이 확인돼 충격을 더했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알려졌으며, 가족과의 연락을 끊고 혼자 생활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오랜 기간 외부와 교류 없이 지내던 생활 환경이 사망 사실이 늦게까지 발견되지 못한 배경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까지 집 안에서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범죄와 관련된 명확한 정황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다만 시신 상태와 발견 당시 상황이 일반적이지 않은 만큼,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고립된 삶을 살던 독거 주민의 사망이 늦게 발견됐다는 점, 그리고 입에 붙어 있던 청테이프라는 특이한 정황이 겹치면서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