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의 중매로 만난 부부가 시댁 지원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연

택시 기사의 중매로 만난 부부가 시댁 지원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연

2026-03-05     뉴스톡

택시 기사의 중매로 만난 부부가 시댁 지원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JTBC '사건반장'에 출연한 A씨는 8년 전 출근길 택시에서 만난 기사로부터 "아들과 만나보라"며 명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그때 소개받은 남성과 1년 반 교제 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A씨는 결혼 중매를 해준 시아버지의 첫 번째 생일을 맞아 정성스럽게 생신상을 준비했습니다.

시아버지는 감동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시어머니 역시 "나도 내 생일에 이런 상을 받아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A씨는 6년 넘게 매년 시부모의 생신상을 직접 차리게 됐습니다.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택시 기사로 일하던 시아버지가 잦은 사고로 인해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결혼 1년 만에 A씨 부부가 시부모의 생활비까지 부담하게 된 것입니다.시부모에게 생활비를 지원하기 시작한 후, 부부는 매년 연말마다 금액을 정하기 위해 협의했습니다. A씨는 시댁에만 생활비를 주는 상황이 부담스러웠지만, 시댁의 어려운 형편을 고려해 참고 지냈습니다.

갈등의 씨앗은 지난해 뿌려졌습니다. 칠순을 맞은 시어머니가 형제들과 장가계 여행을 다녀온 후 불만을 토로했습니다.시어머니는 "여행에서 창피를 당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번쩍이는 가방을 들고 있는데 나만 허름한 가방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어머니가 마음에 드는 가방이 있으면 내년 생신 때 사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얼마 전 시어머니는 300만 원짜리 명품 가방 링크를 보냈고, A씨는 남편과 상의 후 올해 생일 선물로 해당 가방을 구매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