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버스 일시정지 신호 무시한 차량과 충돌해 어린이 2명 다쳐
어린이 통학버스 일시정지 신호 무시한 차량과 충돌해 어린이 2명 다쳐
경기 남양주시에서 어린이들이 통학버스에서 하차하던 중, 일시정지 신호를 무시한 차량에 의해 충돌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건은 어린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깨우고 있다. 사고는 남양주시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통학버스가 정차해 어린이들이 하차를 마친 뒤 안전을 위해 일시정지 신호를 켜 둔 상태였으며, 주변 차량들은 모두 이를 확인하고 서행하거나 정차하고 있었다. 그 순간 뒤따르던 한 차량이 버스의 일시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주행했고, 이 차량과 통학버스가 충돌했다.
충격으로 인해 통학버스 옆에 서 있던 어린이 2명이 넘어진 뒤 다리를 다치는 등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목격한 일부 주민들은 사고 현장에서 놀란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봤으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목소리를 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통학버스 신호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의 진술과 함께 주변 CCTV 영상 및 통학버스 내·외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차량의 속도와 일시정지 신호 인지 여부 등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과 통학버스의 일시정지 신호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안전 규칙”이라며 “운전자들은 통학 시간대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해 필요한 법적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이후 어린이들의 학부모와 통학버스 관계자들은 사고 현장을 둘러보며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보다 눈에 띄는 안전 표지 설치나 교통 요원의 배치 등 추가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주변 주민들도 횡단보도나 통학버스 정차 구간에 대한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통학버스와 어린이 보호를 위한 안전 규정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운전자들이 통학버스의 일시정지 신호를 정확히 인지하고, 특히 어린이들이 주변에 있을 수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