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택배를 뒤적이고 가져간 입주민, CCTV 속 범행과 황당한 변명

남의 택배를 뒤적이고 가져간 입주민, CCTV 속 범행과 황당한 변명

2026-03-17     뉴스톡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택배 도난 사건이 공개된 CCTV 영상과 주민들의 증언을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건은 한 입주민이 자신의 택배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됐다.

피해를 주장한 A씨는 인터넷으로 주문한 갈비탕 택배가 도착했다는 안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물건을 받지 못했다. 택배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어 주민이 CCTV를 확인한 결과 놀라운 장면이 포착됐다. 아파트 1층 현관 앞에 쌓여 있던 여러 택배 상자들 사이에서 한 여성이 이리저리 상자를 뒤적거리며 골라 든 뒤 두 개의 택배를 들고 가는 모습이 영상에 찍힌 것이다.

CCTV 속 모습은 누군가 지나가자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척하며 주위를 살피는 등 매우 자연스럽게 행동하다가 결국 두 개의 택배 박스를 골라 들고 가는 모습이었다. 이 장면을 확인한 A씨는 즉시 방송을 통해 “택배를 실수로 가져간 분이 있다면 돌려달라”고 공지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이어졌다. 공지 후 한 주민이 택배를 돌려주긴 했으나, 이는 처음 택배를 가져간 여성의 것이 아니라 다른 주민이 잘못 집어 온 것으로 밝혀졌다.

 

A씨가 다시 CCTV를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은 처음 가져간 택배를 다른 사람 집 앞에 놓는 모습이 다시 담겼다. 자신의 행동이 발각되자 여성은 “내가 눈이 나쁜데 그날 하필 안경을 안 갖고 와서 착각했다”는 황당한 변명을 내놓았다. 이런 변명은 주민들 사이에서 공분을 사며 사건에 대한 비난 여론을 크게 키웠다.

이 사건은 단순한 택배 도난 사건으로 보였지만, CCTV를 통해 드러난 행동과 변명이 알려지면서 주변 주민들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택배를 잘못 가져갔다는 변명이 과연 합당한지에 대한 논쟁과 함께, 아파트 단지 내 보안과 택배 관리 시스템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개인 간 분쟁으로 끝났지만, 사회적 신뢰와 공공질서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