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흔히 듣지만, 과학적으로는 증명되지 않은 잘못된 건강 상식
부모님께 흔히 듣지만, 과학적으로는 증명되지 않은 잘못된 건강 상식
현재 100세 장수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건강'이다.
관심이 많은 만큼 속설도 매우 많다. 특히 'TV 가까이서 보면 눈 나빠진다', '젖은 머리로 나가면 감기 걸린다.'등의 이야기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께 많이 들어 당연시되는 속설들이다.
부모님들이 자식걱정에 해주시는 이 말들은 과연 사실일까? 의학정보 사이트 ‘메디컬 데일리(Medical Daily)’는 부모님께 흔히 듣지만, 과학적으로는 증명되지 않은 잘못된 건강 상식 소개했다.
1. 너무 가까이에서 TV를 보면 눈이 나빠진다? - 이 속설은 1950년대-60년대에나 어울릴만한 말이다. 당시의 TV는 요즘 출시되는 TV보다 훨씬 많은 방사선이 방출됐다. 하지만 최근의 TV는 예전에 비해 10만 배는 더 안전하다. 그래서 TV에서 방출되는 방사선 때문에 눈이 나빠지지는 않는다.물론 TV를 시청할 때는 눈동자의 움직임과 깜박임이 적어져 눈이 금방 건조해지고 피로를 느끼기 쉽다. 따라서 자주 눈 운동을 해주거나 주기적으로 먼 곳을 바라보는 등 눈의 휴식을 취해주는 편이 좋겠다.
2. 손가락 관절 꺾으면 관절염이 생긴다? - 누구나 한번 쯤 재미삼아 손가락이나 발가락 관절을 꺾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손가락 관절을 꺾으면 손가락이 굵어진다거나 관절염이 빨리 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그러나 존스 홉킨스 관절염 센터에서는 손가락 관절 꺾기가 관절염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행동은 인대부상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눈동자 굴리다간, 사팔뜨기 된다? - 눈을 포함해서 인간의 모든 신체기관은 어느 정도 회복력을 갖고 있으며, 일상생활로 인한 마모를 감당할 수 있도록 발달해 왔다.하여 눈동자를 굴리거나 사팔눈을 만든다고 해서, 사팔뜨기가 되지는 않는다. 만약 정말로 그랬다면 국민의 절반은 사팔뜨기였을지 모른다. 4. 어두운 곳에서 책 읽으면 큰일 난다? -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오레곤 퍼시픽 대학의 짐 시디 박사는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눈에 장기적으로 손상을 주거나 생리학적 변화가 생긴다는 것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빛이 부족하면 동공이 초점을 맞추는 데 힘이 더 들어가 눈을 피로하게 만드는 것은 확실하지만, 이런 현상이 장기적으로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