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금지에도 멈추지 않은 집착…아내 직장 찾아가 자해 소동 벌인 50대
접근금지에도 멈추지 않은 집착…아내 직장 찾아가 자해 소동 벌인 50대
가정폭력 사건으로 아내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법원의 명령을 받은 50대 남성이 아내의 직장까지 찾아가 자해 소동을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자신의 몸을 흉기로 다치게 하는 행동을 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광주 동구 서석동의 한 빌딩에서 발생했다. 50대 남성 A씨는 해당 건물에서 자신의 신체 일부를 흉기로 훼손하는 자해 행위를 벌였다.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의 신고로 119 구급대가 출동했고, 구급대원들은 즉시 지혈 조치를 한 뒤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에서는 봉합 수술이 진행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가정폭력 사건으로 이미 경찰에 입건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아내를 상대로 한 폭력 문제로 수사를 받았고, 법원으로부터 아내에게 접근하거나 연락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이러한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A씨는 아내의 직장까지 찾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당일 A씨는 아내를 만나기 위해 직장 건물을 찾았지만, 당시 아내는 그 자리에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내를 만나지 못하자 감정이 격해진 A씨는 결국 자해를 시도하며 소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과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하게 됐다.
A씨의 과거 행적도 확인됐다. 그는 사건 발생 며칠 전에도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집에서 방문을 부수는 등 재물손괴 행위를 저질러 경찰에 체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 역시 가정폭력 문제와 관련된 상황이었으며,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일단 귀가 조치된 상태였다. 이후 법원은 A씨에게 아내에게 접근하거나 연락하는 것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A씨는 이러한 법원의 조치를 따르지 않고 다시 아내를 찾아 나섰다. 결국 아내의 직장을 직접 찾아가면서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A씨가 보인 행동이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