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한 노래방에서 70대 여성 업주를 둔기로 폭행해

고양의 한 노래방에서 70대 여성 업주를 둔기로 폭행해

2026-03-26     뉴스톡

고양의 한 노래방에서 70대 여성 업주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범행 후 도주했다가 인근 식당에서 국밥을 먹던 중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수색에 나서 약 3시간 만에 용의자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새벽 시간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노래방에서 70대 여성 업주 B씨를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던 중 갑자기 둔기를 휘두르며 B씨를 폭행했고, 이로 인해 피해자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린 채 쓰러졌으며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의료진의 치료를 받으며 의식을 일부 회복했지만 여전히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경찰은 신고를 받고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B씨의 지인이 피해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알려졌고,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한 뒤 통신 조회와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신속하게 행방을 파악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약 한 시간 정도 지난 시점부터 본격적인 수색을 진행했다. 용의자가 이미 현장을 벗어난 상태였지만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추적을 이어갔다. 이후 경찰은 범행 약 3시간 만인 오전 7시 30분쯤 인근 식당에서 국밥을 먹고 있던 A씨를 발견해 긴급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범행 동기와 함께 혹시 다른 범죄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는 사건 당시 상황과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에 사용된 도구의 출처 등 여러 정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기관은 특히 사건이 새벽 시간대 유흥업소에서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단순히 술에 취해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는지, 아니면 다른 갈등이나 이유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