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가 생선을 과다 섭취하면 신생아의 발육이 빠르고 4∼6세 무렵 신생아의 비만도도 높다

임신부가 생선을 과다 섭취하면 신생아의 발육이 빠르고 4∼6세 무렵 신생아의 비만도도 높다

2026-03-17     뉴스톡

임신부가 생선을 과다 섭취하면 신생아의 발육이 빠르고 4∼6세 무렵 신생아의 비만도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언론이 15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소아과학의 논문을 인용해 소개한 내용을 보면, 임신 기간 생선을 권장량보다 훨씬 많이 섭취한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생선을 거의 안 먹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보다 두 살 때까지 발육 속도가 22%나 빨랐다.

또 4∼6세 무렵 이런 아동들의 몸무게는 생선을 잘 먹지 않은 산모의 아이들보다 14∼22%나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다고 연구진은 결론 내렸다.

연구진은 벨기에와 네덜란드, 프랑스,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노르웨이, 폴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10개국과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거주한 임신부 2만6천184명을 대상으로 1996∼2011년 이들이 낳은 신생아의 몸무게와 성장 형태 등을 2년씩 추적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네덜란드와 벨기에, 아일랜드 임신부들은 일주일에 절반 정도 생선을 먹는다고 답한 데 비해, 스페인과 포르투갈 임신부들은 일주일 내내 생선을 먹는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이날 발표한 결과가 FDA나 EPA의 권고안과 궤를 같이한다면서 너무 많이 먹으면 곤란하지만, 유럽 여성보다 생선 섭취량이 적은 미국 임신부들은 생선을 좀 더 먹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메가-3 지방산은 태아의 뇌와 망막 조직 발달을 돕고, 임신부의 임신 기간 또는 산후의 우울증 해소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기름기가 많은 생선을 일주일에 340g 이상 섭취한 임신부의 아이는 지능지수, 사회성, 의사소통 능력이 모두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