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집안일이나 해”…결혼 뒤 돌변한 남편, 결국 목까지 조르며 폭력

“여자는 집안일이나 해”…결혼 뒤 돌변한 남편, 결국 목까지 조르며 폭력

2026-03-31     뉴스톡

결혼 전에는 다정했던 남편이 결혼 이후 태도가 완전히 달라져 아내에게 가사 부담을 떠넘기고 상습적인 폭력을 행사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남편은 심지어 딸이 보는 앞에서 아내의 목을 조르는 폭력까지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됐다. 아내 B씨는 약 15년 전 대학 시절 만나 연애하던 남편 A씨와 결혼했다. 당시 A씨는 “힘든 일은 남자가 해야 한다. 여자는 보호받으면 된다”는 말을 자주 했고, 이런 말에 B씨는 배려심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결혼을 결심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가정을 꾸리고 딸을 낳아 키우며 평범한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결혼 이후 남편의 태도는 점점 달라지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정 내 역할에 대해 권위적인 태도를 보였고 집안일 대부분을 아내에게 떠넘겼다.

 

아내가 회사 일 때문에 늦게 귀가하는 날에도 남편은 집안일을 돕기는커녕 “남자가 어떻게 주방 일을 하느냐”며 저녁 식사를 준비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외박을 통제하려 하거나 육아 방식까지 간섭하는 등 점점 강압적인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도 갈등이 이어졌다. 남편은 아이에게 반드시 일정 기간 동안 모유 수유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아내에게 이를 강요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B씨는 육아와 직장 생활, 집안일을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부담 속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갈등은 결국 폭력으로 이어졌다. 아내가 집안일과 회사 일을 병행하며 힘들다고 하자 남편은 “남자는 바깥일을 하고 여자는 집안일을 하는 것”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후 말다툼 과정에서 손찌검까지 이어졌고 폭력은 점점 잦아졌다.

남편의 폭력은 시간이 갈수록 수위가 높아졌다. 어느 날에는 TV 채널을 바꿨다는 이유로 아내에게 화를 내며 목을 조르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 장면은 어린 딸이 보는 앞에서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B씨는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 가정 내 폭력뿐 아니라 아이에게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