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 뒤 드러난 얼굴…분노한 온라인, 살인범의 일상까지 파헤쳤다

흉기 난동 뒤 드러난 얼굴…분노한 온라인, 살인범의 일상까지 파헤쳤다

2026-04-02     뉴스톡

전남 순천에서 한 여고생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의자의 신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건 직후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피의자의 이름과 직업, 운영하는 가게 정보까지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분노가 집중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사건은 순천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늦은 밤 순천시 조례동의 한 주차장 인근에서 길을 가던 여고생 B양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학생은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크게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범행 이후 A씨는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경찰의 추적 끝에 얼마 지나지 않아 검거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두 시간 뒤 범행 장소 인근에서 행인과 시비가 붙어 있던 A씨를 발견해 긴급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을 많이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소주 여러 병을 마신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나 상황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지역 사회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큰 충격이 퍼졌다. 특히 피해자가 아직 미성년자인 여고생이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빠르게 확산됐다.

사건 이후 인터넷에서는 피의자의 신상을 찾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A씨의 SNS 계정으로 추정되는 정보를 찾아내 공유했고, 그의 사진과 일상 기록 등이 온라인 곳곳에 퍼지기 시작했다.

또한 A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당 정보도 함께 공개되면서 해당 업소의 온라인 리뷰 페이지에는 비난 댓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식당 리뷰에는 “살인자가 하는 가게”, “이런 곳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겠느냐” 등 격앙된 반응이 이어졌고 낮은 별점을 남기는 이른바 ‘별점 테러’도 이어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쏟아졌다. 무고한 학생이 길거리에서 갑작스럽게 목숨을 잃었다는 점에서 분노와 충격이 커졌고 피의자의 신상과 과거 행적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