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초대한 이웃의 배신…잠든 사이 벌어진 세 모녀 대상 범죄의 전말
집으로 초대한 이웃의 배신…잠든 사이 벌어진 세 모녀 대상 범죄의 전말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자리에서 함께 온 세 모녀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4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친분 관계를 이용해 벌어진 범죄라는 점에서 비난이 커지고 있으며 피해자들이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은 성폭력범죄 처벌 관련 법률 위반과 준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한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수강을 명령했으며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 동안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 조치도 함께 내렸다.
사건은 A씨의 집에서 발생했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 주민인 30대 여성 B씨와 함께 식사를 하며 술을 마시던 중이었다. B씨는 두 딸과 함께 A씨의 집에 방문한 상태였으며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술을 마신 뒤 잠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그 이후 벌어졌다. B씨가 잠든 사이 A씨는 함께 온 미성년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추행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거실에서 혼자 영화를 보고 있던 B씨의 작은딸을 불러 침대 위에서 몸을 만지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행위는 두 차례에 걸쳐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작은딸이 집으로 돌아간 뒤 A씨는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큰딸 옆으로 다가갔다. 그는 잠든 틈을 노려 몸을 만지는 등 추행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큰딸은 잠을 자는 척하면서도 A씨의 행동을 뿌리치며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범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술에 취해 잠든 B씨에게도 접근해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추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잠든 상태였기 때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 과정에서 법원은 이 사건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평소 친분 관계를 유지해 온 이웃을 집으로 초대한 뒤 그 가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성년자 피해자가 포함돼 있다는 점도 중대한 문제로 지적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사건 이후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가까운 지인의 집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충격이 더욱 컸을 것으로 보이며 장기간 심리적 피해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