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입맞추고 바닥에 주저앉은 여성…수상한 행동의 끝은 ‘마약 양성’
엘리베이터에 입맞추고 바닥에 주저앉은 여성…수상한 행동의 끝은 ‘마약 양성’
강남의 한 지하상가에서 술에 취한 것처럼 비틀거리며 이상 행동을 보이던 여성이 경찰 조사 결과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확인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하상가 입구 주변을 서성거리며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여성 A씨의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상가 안으로 들어간 뒤 엘리베이터 앞에 멈춰 서서 한동안 거울처럼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더니 갑자기 엘리베이터에 입을 맞추는 행동을 했다. 이어 마트 진열대 앞에 주저앉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반복했다.
이 장면을 본 시민은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여성에게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인적 사항을 물었지만, A씨는 엉뚱한 이름을 말하는 등 정상적인 답변을 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A씨를 인근 파출소로 데려가 마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A씨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결국 경찰은 A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술에 취한 것처럼 보이는 행동 뒤에 마약 투약이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특히 시민의 신고와 경찰의 신속한 대응이 결합되면서 사건이 빠르게 밝혀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마약 범죄가 사회 곳곳에서 잇따라 적발되면서 경찰은 마약 유통과 투약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평소와 다른 이상 행동이 목격될 경우 주변의 관심과 신고가 범죄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