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 달 앞두고 나타난 그림자…15년 만에 등장한 친모의 충격 요구
결혼 한 달 앞두고 나타난 그림자…15년 만에 등장한 친모의 충격 요구
결혼을 불과 한 달 앞둔 상황에서 예비 남편의 친어머니가 갑자기 등장하면서 한 여성의 결혼 준비가 예상치 못한 갈등에 휩싸였다.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예비 시어머니가 나타나면서 결혼식 자리와 신혼생활까지 둘러싼 복잡한 상황이 이어졌고, 여성은 자신의 선택이 무엇이 옳은지 고민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사연의 주인공인 30대 여성 A씨는 직장에서 만난 남성과 교제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있었고 신혼집과 결혼 준비도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였다. 그러던 어느 날 예비 남편은 뜻밖의 가족사를 털어놓았다. 자신의 부모는 고등학교 시절 이혼했고, 현재 어머니로 알고 지낸 사람은 사실 아버지가 재혼하면서 만나게 된 새어머니라는 사실이었다.
남편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새어머니의 존재가 컸다. 새어머니는 남편의 학비를 지원하며 성장 과정 대부분을 함께했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신혼집 마련과 신혼여행 비용까지 지원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역시 이런 이야기를 들은 뒤 큰 문제 없이 받아들였고, 새어머니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평온하던 상황은 갑작스러운 소식 하나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오랜 세월 연락이 끊겼던 남편의 친어머니가 강도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 것이다. 남편은 병원을 찾아갔다가 오랜만에 만난 친모의 초췌한 모습을 보고 크게 충격을 받았고, 이후 고민 끝에 A씨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다. 새어머니가 마련해 준 신혼집에 친어머니를 잠시 머물게 할 수 없겠느냐는 제안이었다.
A씨는 갑작스러운 부탁에 당황했지만 남편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남편이 들려준 친어머니의 과거 이야기가 마음에 걸렸다. 남편의 친어머니는 과거 도박에 빠져 생활이 무너졌고,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흥업소에서 일하다 결국 부부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전해졌다. 이후에도 도박 문제를 끊지 못했고 사기 사건으로 교도소 생활까지 했던 전력이 있는 인물이었다.
A씨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남편의 친어머니는 아들에게는 비밀로 하라며 A씨에게 따로 연락해 만남을 요청했다. 그리고 만나자마자 뜻밖의 요구를 꺼냈다. 결혼 예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해 달라는 요구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결혼 이후 신혼집에서 세 사람이 함께 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예비 남편 역시 점점 예상치 못한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결혼식에서 혼주석에 친어머니를 앉히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그러면서 새어머니와는 A씨가 평소 사이가 좋으니 직접 설득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예비 시아버지는 크게 분노했다. 특히 아들의 결혼을 위해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새어머니의 입장도 난처해졌다. 새어머니는 “네 뜻대로 하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이 지원한 신혼집과 신혼여행 비용 등은 모두 돌려받겠다고 분명히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