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버스 안에서 벌어진 폭력 논란…보조교사의 손길이 불러온 파장

어린이 통학버스 안에서 벌어진 폭력 논란…보조교사의 손길이 불러온 파장

2026-04-05     뉴스톡

통학버스 안에서 아이들을 돌보던 보조교사가 한 초등학생을 손으로 때리는 일이 발생해 학부모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평소와 다름없는 등·하원 과정 속에서 벌어진 작은 갈등이었지만, 어린이를 보호해야 할 교사의 행동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건은 한 초등학교 통학버스 안에서 발생했다. 하원 시간, 학생들이 버스에 올라 각자 자리에 앉아 있던 중 보조교사 A씨는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었다. 통학버스는 학교가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간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교사들이 질서 유지를 위해 지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한 학생이 보조교사의 규칙에 따라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지 않고 계속해서 폰을 보려고 했다는 점이 갈등의 씨앗이 됐다. 보조교사 A씨는 학생을 말리면서 규칙을 다시 한번 설명했지만, 아이는 듣지 않고 자신의 행동을 계속 이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순간은 그 다음이었다. A씨는 순간적으로 화가 나 손으로 해당 학생의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뺨을 맞은 학생은 놀라며 울음을 터뜨렸고, 주변에 있던 다른 학생들도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통학버스 안은 순식간에 어수선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이 사건은 곧바로 학부모들에게 알려졌다. 피해 학생의 부모는 학교 측에 연락해 강하게 항의하며 보조교사의 행동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부모는 “어린이 통학버스 안에서 신체 폭력이 있었다는 사실에 크게 충격을 받았다”며 “아이의 안전과 정서적 안정을 생각해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해당 보조교사는 통학버스 내 질서 유지를 위해 학생들을 지도하던 중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하면서도 “그 어떤 이유로도 신체적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해 교사의 행동을 문제로 인정했다. 학교는 사건의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내부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도 이 사건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버스 안에서 발생한 신체적 접촉과 폭력 문제는 학부모와 사회적으로도 민감한 사안”이라며 “현재 정확한 상황과 경위를 조사 중이며, 필요하면 법적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 사건이 단순한 규칙 위반 문제를 넘어 어린이 보호와 교사의 역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고 지적한다. 통학버스는 어린이들이 신체적 위협이나 불안 없이 안전하게 이동해야 할 공간인 만큼, 교사나 보조교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생의 안전과 정서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