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올 땐 연락하고 와' 비밀번호 바꾼 친정엄마의 사연

'우리집 올 땐 연락하고 와' 비밀번호 바꾼 친정엄마의 사연

2026-03-24     뉴스톡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A 씨는 결혼 후 친정어머니가 집 비밀번호를 바꿔 서운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결혼 전에는 부모님 집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지만, 이제는 전화로 방문을 알리라는 어머니의 말에 당황했다는 것이다.

A 씨는 "결혼 전에는 퇴근 후에도 가끔 부모님 집에 들러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고 쉬곤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느 날, 오랜만에 친정을 방문하려 했을 때 문이 열리지 않아 놀랐다고 한다.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비밀번호를 물었지만, 어머니는 "너도 이제 가정이 생겼으니 각자의 공간과 시간을 존중해야 한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A 씨는 처음에는 어이없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운함이 커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부모님 입장에서도 사생활이 있고 독립적인 생활을 하라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나는 언제든 서로 기댈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엄마에게 섭섭하다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많은 이들이 "시부모가 문 따고 들어오는 건 싫어하면서 자식은 왜 받아줘야 하냐", "독립했으면 부모와도 선을 그어야 한다"며 친정어머니의 입장을 이해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부모도 사람인데 결혼한 자식이 아무 때나 불쑥 들어오면 부담될 수 있다"고 공감했다.비밀번호 변경이라는 작은 사건이지만, 이는 가족 간의 경계와 독립성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