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서 이상한 냄새”…식당에서 벌어진 황당 사고, 알고 보니 ‘락스물’
“물에서 이상한 냄새”…식당에서 벌어진 황당 사고, 알고 보니 ‘락스물’
2026-04-09 뉴스톡
식당에서 제공된 물을 마신 일가족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위생 관리와 안전 의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단순 실수로 보기엔 위험성이 컸던 상황이었다.
전북 군산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70대 A씨 일가족은 직원이 건넨 물을 마신 뒤 이상한 냄새를 느꼈다. 확인 결과 해당 물은 일반 음용수가 아니라 락스가 섞인 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원인은 단순하지만 치명적이었다. 식당 측이 락스를 희석한 물을 청소용으로 따로 보관해두었는데, 단기 아르바이트 직원이 이를 마실 물로 착각해 손님에게 제공한 것이다.
당시 가족들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귀가했지만, 다음 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피해자 측이 고소를 진행할 경우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식당 내 기본적인 관리 체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청소용 화학물질과 식음료를 구분하지 못한 단 한 번의 실수가 손님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철저한 관리와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