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공사장 붕괴…“안전관리 부실 도마 위”
4대강 공사장 붕괴…“안전관리 부실 도마 위”
2026-04-13 뉴스톡
경북 지역의 4대강 공사 현장에서 토사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들이 긴급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두고 안전관리 부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고는 오전 10시께 대형 중장비가 투입된 지역에서 발생했다. 갑작스런 지반 붕괴로 인해 작업자 5명이 매몰되자 긴급 구조대가 투입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약 2시간 만에 구조작업을 완료했으며, 매몰됐던 5명 중 3명은 경상을,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을 관리 감독하던 관계자는 “사고 전 별다른 이상 징후는 없었다”고 진술했으나, 인근 주민들은 “공사장 주변에서 땅이 흔들리는 듯한 소리가 자주 들렸다”고 전했다.
당국은 중장비 운용과 장비 배치, 안전장치 설치 여부 등을 중심으로 조사 중이다. 초동 수습 과정에서 한 구조대원이 부상을 입어 추가 대응 인력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사고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안전 관리는 왜 늘 뒷전이냐”고 분노를 표출했다. 전문가들도 관리 감독 체계가 현장 중심이 아닌 외주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안전이 도외시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최근 건설현장 안전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정부는 공사장 전반에 대해 긴급 안전 점검 명령을 내렸다. 근로자단체는 “산재 사고가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