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없는 여성 스케이트보더, 기네스 세계 기록 세웠다
하반신 없는 여성 스케이트보더, 기네스 세계 기록 세웠다
탄탄한 하체 근력이 중요한 스케이트보딩을 다리 없이 해내는 여성이 있다.바로 미국의 전 패럴림픽 선수이자 서퍼, 런웨이 모델이기도 한 카냐 세서(Kanya Sesser, 31)다.최근 카냐 세서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스케이트보드 여자 핸드스탠드 부문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핸드스탠드란 스케이트보드 위에서 물구나무를 서서 버티는 동작을 말한다.세서는 무려 19.65초 동안 두 팔만으로 중심을 잡고 버티며 진정한 인간 승리를 보여줬다.1992년 선천적으로 두 다리가 없는 상태로 태어난 세서는 힘든 삶을 살았다.
태국에서 태어난 그는 부모에 의해 길가에 버려졌다. 다행히 태국 팍총에 있는 불교 사찰 학교를 지나가던 한 여성이 길에서 어린 세서를 발견했고 곧 병원으로 데려갔다.해당 병원의 간호사와 병원 직원들은 1998년까지 세서를 돌봐줬다.
같은 해 5월, 5살의 카냐의 삶은 다시 바뀌었다. 한 미국인 가정에 입양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로 이주하게 된 것이다. 그곳에서 세서는 부모인 제인(Jane)과 데이브(Dave), 두 명의 오빠와 함께 자랐다.
세서는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한다. 특히 언어 장벽이 큰 장애물 중 하나였다.게다가 그녀는 손가락이 물갈퀴처럼 연결된 합지증을 앓고 있어 여러 번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하지만 그는 독립적인 성격으로 늘 어려움을 이겨냈다.
세서는 "제 인생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사람은 엄마 제인과 저를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으로 자라는 데 도움을 준 모든 태국 여성 간호사들이다"라고 말했다.외향적이고 도전적인 성격이었던 세서는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싶어 했고, 다양한 스포츠에 도전했다.휠체어 경주부터 럭비, 수영, 썰매 하키 등을 하던 중 우연히 친구의 스케이트보드를 타본 후 스릴 넘치는 스케이트보드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이날 엄마에게 스케이트보드를 사달라고 부탁한 그는 동네 스케이트파크에 다니며 연습을 시작했다.그리고 피나는 노력 끝에 마침내 세계 신기록까지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