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유류 저장탱크 폭발…대형 화재로 번질 뻔

경북 경산 유류 저장탱크 폭발…대형 화재로 번질 뻔

2026-04-22     뉴스톡

경북 경산의 한 유류 저장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가 자칫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뻔했다. 대형 저장탱크 상부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이 크게 놀라는 상황이 벌어졌다.

사고는 경산시 하양읍에 위치한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에서 발생했다. 오전 7시 40분경 옥외 유류 저장탱크 상부에서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렸고 이어 불길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작업 인력이 있었지만 다행히 즉시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길은 저장탱크 상부 덮개 주변을 중심으로 번졌다. 유류 저장시설 특성상 화재가 확대될 경우 대형 폭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소방 당국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소방대는 인근 지역의 접근을 통제하고 대량의 소방 장비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다행히 화재는 약 2시간 만에 완전히 진압됐으며 주변 시설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

소방 당국은 정전기로 인해 유증기에 불이 붙었을 가능성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유류 저장 시설에서는 작은 정전기만으로도 폭발이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사고는 에너지 저장 시설의 안전 관리 중요성을 다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대형 위험 시설에서는 정전기 방지 장치와 안전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