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범죄 자랑’ 올린 10대…소년범 문화 논란
SNS에 ‘범죄 자랑’ 올린 10대…소년범 문화 논란
2026-04-22 뉴스톡
최근 청소년들이 범죄 이력을 SNS에서 자랑처럼 공개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사회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청소년은 자신이 소년원이나 보호관찰을 받은 경험을 마치 훈장처럼 과시하며 영상을 올리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10대 여성은 최근 SNS에 춤을 추는 영상을 올리며 “소년원 두 번, 재판 일곱 번 가봤다”고 적은 글을 함께 게시했다.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또 다른 청소년 역시 법원 청사 안에서 수갑을 찬 상태로 사진을 찍고 손가락 브이 포즈를 하는 모습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됐다. 영상과 사진은 수천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퍼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청소년 범죄에 대한 인식이 약해진 사회 분위기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일부 청소년 사이에서는 처벌이 약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범죄를 가볍게 여기는 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교육계와 경찰은 이러한 콘텐츠 확산이 또 다른 청소년 범죄를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 관심을 얻기 위해 위험한 행동을 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단순 처벌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강조한다. 학교와 가정, 사회가 함께 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