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적발…수십억대 불법 수익·성범죄 연계 정황 수사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적발…수십억대 불법 수익·성범죄 연계 정황 수사

2026-04-24     뉴스톡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수십억 원의 불법 수익을 취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해당 조직이 온라인 도박 자금세탁을 통해 성매매 알선 등 추가 범죄와 연계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5일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기획·운영한 일당 10여 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도박개장죄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사이트를 통해 불법 도박 자금이 조직적으로 세탁됐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수사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는 가상계좌와 암호화폐를 결합해 운영됐으며, 고객들의 베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이 불법 금융 경로로 빠져나간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이용자들이 도박빚을 갚기 위해 성매매 등 다른 범죄에 연루된 사례도 포착됐다는 점을 수사 초기부터 확인했다.

 

경찰은 금융당국과 협력해 도박 조직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으며, 성범죄 연계 정황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도박으로 인한 개인 파산과 가족 해체 등 피해가 심각하다는 점에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온라인 도박은 단순 재정적 피해만이 아니라 다른 범죄와의 연계 가능성이 크다”며 “수사력을 집중해 전모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해자 지원 단체들은 도박 중독과 범죄 연계 문제를 공론화하며 예방 교육과 상담 체계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관련자를 추후 기소할 예정이며, 해외 서버를 동원한 경우 국제 공조 수사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