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학교 폭력 피해자 자살…2차 가해 수사 진행
청소년 학교 폭력 피해자 자살…2차 가해 수사 진행
2026-04-26 뉴스톡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지속적인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해 온 여학생이 자살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2차 가해와 관련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폭력 가해 학생들과 2차 가해자들을 학교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학교 내에서 피해 학생이 여러 차례 구타·악성 비방을 당하다가 정신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은 뒤 자살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유서를 통해 “계속되는 괴롭힘이 나를 견딜 수 없게 만들었다”고 적어 주변을 충격에 빠뜨렸다.
경찰은 확보된 학교 CCTV, 학생 진술,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분석해 폭력 가해자들과 2차 가해에 연루된 학생들을 특정했다. 가해자들은 피해자에 대한 욕설, 따돌림, 모욕적 영상 유포 등의 행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즉시 피해자 보호 대책과 상담 지원을 마련했으며, 학교 측에는 폭력 예방 프로그램과 재발 방지 교육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교육청 차원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확대했다.
사회복지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두고 “학교 폭력이 초래한 심각한 결과”라며 2차 가해의 위험성을 특히 강조한다. 피해자 주변 친구들과 온라인 공간까지 폭력이 확대되는 상황은 피해자에게 치명적이라는 평가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폭력은 단순한 학생 사이의 다툼이 아닌 법적 처벌 대상 범죄”라며 “가해자들과 2차 가해자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필요한 사법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