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취소 넉 달 만의 또 다른 선택…무대 위 배우의 추락한 책임

면허 취소 넉 달 만의 또 다른 선택…무대 위 배우의 추락한 책임

2026-04-30     뉴스톡

대중 앞에서 무대에 서는 직업을 가진 한 배우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지 불과 몇 달 만에 또다시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아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공연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해야 할 사람이 현실에서는 반복된 음주운전으로 법정에 서게 되면서 사회적 책임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미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은 뒤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다시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사건의 무게는 더욱 크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건의 당사자는 30대 뮤지컬 배우로 알려졌다. 그는 이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법원은 당시 사건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했고 그 결과 운전면허 역시 취소됐다. 하지만 이러한 처벌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했다. 이미 면허가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음주운전뿐 아니라 무면허 운전까지 동시에 적용되는 상황이었다. 반복된 위법 행위는 결국 다시 법정으로 이어졌고, 사건은 형사 재판으로 넘어가게 됐다.

문제가 된 사건은 한겨울 새벽 시간대에 발생했다. 그는 새벽 시간 서울 도심의 한 주차장에서 차량을 운전해 도로로 나섰다. 이후 약 3.6킬로미터 구간을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넘는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차량을 몰던 그는 결국 도로 위에서 문제를 일으키게 됐다. 이 과정에서 그는 신호 대기를 위해 차량을 멈춘 상태에서 그대로 잠이 들어버리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차량이 멈춰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사고도 있었다. 잠이 든 상태에서 차량이 움직이며 앞에 정차해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음주와 무면허 상태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서 위험성은 매우 컸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고 결국 그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미 이전에도 음주운전 처벌을 받은 상황에서 다시 같은 범행을 저지른 점은 재판에서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됐다.

재판부는 사건의 경위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은 지 불과 몇 달 만에 다시 음주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했다는 점을 무겁게 봤다. 특히 순찰차와 충돌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는 점 역시 양형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사정을 고려한 결과 법원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