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음주운전 참사…초등학생 치어 숨지게 한 30대 운전자 구속
어린이보호구역 음주운전 참사…초등학생 치어 숨지게 한 30대 운전자 구속
2026-05-01 뉴스톡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번 사고는 평소 아이들의 등하교가 잦은 학교 앞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사고는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 도로에서 발생했다. 하교하던 학생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돌진해 학생을 들이받았다. 주변에 있던 학부모와 주민들이 즉시 신고하고 구조를 시도했지만 피해 학생은 크게 다친 상태였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학생은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차량을 운전하던 30대 남성은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실시한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는 술을 마신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속도 제한을 지키지 않았다는 정황도 확인됐다.
지역 주민들은 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아이를 치어 숨지게 한 사실에 큰 분노를 나타냈다. 사고 현장에는 추모 꽃과 메시지가 이어졌고, 학부모들은 스쿨존 안전 대책 강화를 요구했다.
경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운전자를 구속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