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전 연인 살해…거리 한복판에서 벌어진 참극

전자발찌 끊고 전 연인 살해…거리 한복판에서 벌어진 참극

2026-05-01     뉴스톡

경기도 남양주의 한 도로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던 남성이 전 연인을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충격을 안겼다. 특히 피의자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관리 시스템의 허점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오전 시간대 남양주시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발생했다. 30대 남성 A씨는 차량을 이용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흉기를 휘둘렀다. 공격을 받은 피해 여성은 크게 다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피의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전자발찌를 훼손한 상태였으며 경찰은 대대적인 추적에 나섰다.

 

수사 과정에서 A씨는 사건 발생 약 한 시간 뒤 경기 양평 일대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수색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과거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는 이전에도 신변 위협을 느껴 보호 조치를 받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전자발찌 착용자가 강력 범죄를 다시 저질렀다는 점에서 큰 논란이 됐다. 전문가들은 보호 대상자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