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개월 아기 무차별 폭행 끝 사망…친모에게 무기징역

생후 4개월 아기 무차별 폭행 끝 사망…친모에게 무기징역

2026-05-02     뉴스톡

생후 4개월 된 아기를 잔혹하게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모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하면서 사회적 충격이 커지고 있다. 사건은 전남 여수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했으며, 어린 아기가 장기간 학대를 당하다 결국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기관에 따르면 아이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반복적인 폭행과 방치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검 결과 아이의 몸에서는 갈비뼈와 팔 등 여러 부위에서 골절 흔적이 발견됐고 내부 장기 손상도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이러한 손상이 단기간에 발생하기 어려운 수준이며 지속적인 학대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이 아이를 무차별적으로 때리고 욕조에 방치하는 등 극심한 학대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아기는 결국 다발성 골절과 내부 출혈로 인해 사망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에서 공개된 조사 내용은 방청객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아이가 사망하기 전까지 여러 차례 울음과 이상 증상이 있었음에도 부모가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는 점도 확인됐다. 검찰은 이러한 정황을 근거로 단순 과실이 아닌 명백한 학대 살인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아동 보호 단체와 시민단체들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며 재판부에 엄중한 판결을 촉구하는 탄원 운동까지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영아 학대 사건이 대부분 가정 내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재판부는 향후 선고 공판을 통해 최종 형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어린 생명이 가정이라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에서 잔혹하게 희생된 사건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분노와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