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미끼로 수백억 가로챈 경제 범죄…피해자 속출하며 금융당국 경고
투자 미끼로 수백억 가로챈 경제 범죄…피해자 속출하며 금융당국 경고
2026-05-04 뉴스톡
고수익 투자를 미끼로 거액의 돈을 가로챈 경제 범죄 사건이 발생해 금융당국이 경고에 나섰다.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약속하며 돈을 모은 뒤 이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피해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수사기관에 따르면 40대 사업가 A씨는 가상자산과 부동산 투자 사업을 운영한다며 투자자를 모집했다. 그는 높은 수익률을 강조하며 지인과 투자 커뮤니티 등을 통해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초기 투자자들에게 일부 수익금을 지급해 신뢰를 얻은 뒤 더 큰 금액의 투자를 유도했다.
하지만 실제 투자 사업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투자금 상당 부분이 다른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데 사용되는 이른바 ‘돌려막기’ 구조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는 수십 명에 이르며 피해 금액은 수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가운데는 노후 자금을 투자했던 개인 투자자도 적지 않아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유사한 투자 사기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원금 보장”이나 “확정 수익”을 강조하는 투자 제안은 대부분 불법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제 불안과 투자 열풍이 맞물리면서 사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 전 사업 구조와 자금 흐름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이번 사건은 개인 투자자 보호 제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