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전 폐수처리장 살인 사건…용의자 무죄로 미궁에 빠진 사건
28년 전 폐수처리장 살인 사건…용의자 무죄로 미궁에 빠진 사건
2026-05-05 뉴스톡
인천의 한 폐수 처리장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28년이 지난 뒤에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다. 당시 실종됐던 공장 관리자가 한 달 뒤 폐수 탱크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피해자는 공장에서 근무하던 관리자로 실종 이후 한 달 뒤 지하 폐수 탱크에서 발견됐다. 시신에는 머리 골절이 있었고 폐수에 의해 질식한 것으로 부검 결과 확인됐다.
초기 수사에서는 여러 외국인 노동자가 용의선상에 올랐다. 피해자가 평소 노동자들을 심하게 괴롭혔다는 증언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정적인 증거가 부족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범행 도구나 혈흔 등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수십 년 뒤 체포된 용의자도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에 직접 가담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결국 미제로 남게 됐다. 전문가들은 오래된 사건일수록 증거 확보가 어려워 진실 규명이 힘들다고 지적하며 장기 미제 사건 수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