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동안 빠짐없이 출근해 버거를 만들어 온 버거킹 직원에게 큰 행운이 찾아왔다

27년 동안 빠짐없이 출근해 버거를 만들어 온 버거킹 직원에게 큰 행운이 찾아왔다

2026-11-07     뉴스톡

27년 동안 빠짐없이 출근해 버거를 만들어 온 버거킹 직원에게 큰 행운이 찾아왔다.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는 '27년 근속 버거킹 직원'으로 화제가 됐던 케빈 포드(Kevin Ford, 55)와의 인터뷰를 전했다.그는 지난여름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치른 후 딸이 자신을 위해 개설한 모금을 통해 12월 13일 집을 장만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 내 버거킹 매장에서 조리 겸 포스 직무를 맡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민자인 포드는 1995년부터 반평생에 가까운 27년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근해 일했다.

버거킹 본사는 그의 성실한 근무 태도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영화 티켓과 스타벅스 텀블러, 펜 2자루, 사탕과 초콜릿이 섞인 선물 꾸러미를 전했다.포드는 SNS에 선물을 열어보는 '언박싱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서 포드는 "생계유지를 위해 직장 생활에 충실하면서 4년간 다른 지역에 사는 딸과 손주를 만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27년간 근속한 직원의 충성심과 비교하면 회사가 너무 무심하다"라고 지적했다.이후 포드의 딸 세리나 포드(Seryna Ford)는 2022년 6월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

그녀는 "우리는 돈을 요구하지 않았고 아버지도 돈을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누구든지 그를 축복하고 손주를 방문할 수 있게 돕고 싶다면 도움을 달라"라고 설명했다.놀랍게도 이후 성금이 쏟아졌고 가족들은 4일(한국 시간) 오전 10시 기준 447,054달러(한화 약 5억 8,582만 원)를 모았다.

포드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자 NBC 'Today(투데이)'는 그에게 뉴욕으로 가 손주들을 방문할 수 있게 해줬고 이 장면은 생중계됐다.이는 지난 28년 동안 그가 버거킹 매장에 출근하지 않은 유일한 날이 됐다.방송에서 포드는 "선물 꾸러미만으로도 기쁘다"라면서 "버거킹에서 수십 년 일한 다른 사람은 아무것도 받지 못했는데 나는 선물을 받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