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남겨진 소녀를 바로잡아준 건 어느 기업의 따뜻한 선행
홀로 남겨진 소녀를 바로잡아준 건 어느 기업의 따뜻한 선행
홀로 남겨진 소녀를 바로잡아준 건 어느 기업의 따뜻한 선행이었다.최근 블라인드에는 "20년 전에 나 장학금 준 OO식품에 메일 보냈다"란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감동을 선사했다.
작성자 A씨는 "나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빠 돌아가시고 도벽 생겨서 친가에서 쫓겨나고 당시 친척들한테 15만 원에 제주도로 버려졌다가 외할머니가 중고등학교 때 키워주셨다"라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그때 조손가정이면서 소년소녀 가장이란 타이틀이 걸려 지냈었는데, 어느 날 내가 OO식품 장학생이 되었다는 거다"라고 말했다.이어 "중학생 때니까 '아.. 내가 아빠 엄마 없이 사니까 뭔가 공부 열심히 하라고 주는 건가 보다' 하고 그냥 좀 고마운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당시를 추억했다.
A씨는 학창 시절이 지나 성인이 되고 난 후 OO식품 회사의 장학금이 정말 고마웠던 나눔이었음을 알게 됐다.그는 "티는 안 냈지만 마트나 이런데 가면 OO식품 보면 괜히 반갑고 그랬다"라며 "아줌마가 되고 벌써 20년도 전에 받은 장학금인데, 고맙다고 어제 OO식품에 이메일을 보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자수성가로 대박 성공한 장학생은 아니고, 한낱 글 쪼가리지만 담당자랑 기업에서 좀 뿌듯해하면 좋겠다"라며 "장학금이란 게 당연한 게 아니잖나. 그냥 돈 받고 끝이 아니라 누군가한텐 참 감사하고 소중한 기억이었단 걸 알아주면 좋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A씨는 메일의 내용도 일부 공개했는데, 메일에는 "한참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던 10대에 OO식품을 비롯하여 늘 곁에서 따뜻함과 관심을 주셨던 어른들 덕분에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건 아니어도 제 삶을 알차게 잘 살고, 나름 내가 있는 기관, 지역에서 제 역할을 잘 하는 한 사람으로 성장해 잘 살고 있다"라며 "OO식품에선 제가 많고 많은 거쳐가는 서류상의 장학생 중 1명이겠지만, 저에겐 제가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대한민국 Only One 그룹이다"라고 인사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새해 마음 따뜻해지는 소식이다", "기업 선순환의 좋은 예", "눈물 난다", "나도 기부 많이 해야지", "맥심 사러 갑니다" 등의 반응과 함께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