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딸을 위해 비 오는 날 1시간 거리의 고든램지 버거를 사러 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온 70대 노모의 사연

늦둥이 딸을 위해 비 오는 날 1시간 거리의 고든램지 버거를 사러 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온 70대 노모의 사연

2026-11-04     뉴스톡

늦둥이 딸을 위해 비 오는 날 1시간 거리의 고든램지 버거를 사러 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온 70대 노모의 사연에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이런 가운데 해당 업체가 사연자 가족을 초대해 대접했다는 후기가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얼마 전 화제가 됐던 고든램지 사연의 주인공의 감동 후기가 전해졌다.앞서 열흘 전, A씨는 "70대 엄마가 나 햄버거 하나 받아주겠다고 1시간 거리 왔다 갔다 했는데 너무 속상하다"라며 이날 있던 일을 털어놨다.

늦둥이 딸이라는 A씨는 고든램지 버거 오픈 소식을 70대 엄마에게 이야기하며 지나가는 말로 '서울에서 먹고 싶었던 햄버거집 생기는데 오픈 이벤트 하네. 선착순 50명에게 공짜로 준대'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엄마는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매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매장을 바로 찾지 못했고, 입구도 찾지 못해 헤맸다. 결국 안타깝게도 선착순 50명에 들지 못했다.A씨는 "(엄마가) 햄버거나 사가야겠다고 생각해 메뉴를 보는데, 비싸고 메뉴가 많으니 '다른 거 사지 말고 딸이 먹고 싶은 거 사야지' 생각하며 나한테 카톡을 남겼다"고 말했다.

엄마는 "햄버거 무엇 살까. 줄 50명 끈(끝)났네"라며 서툰 메시지를 보냈다.하지만 일이 바빴던 A씨는 여기에 답장을 하지 못했고, A씨의 엄마는 한 시간 동안 기다리다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뒤늣게 이를 확인한 A씨는 속상한 마음에 '아픈데 대체 왜 갔어'라고 토로했다. 나이가 들어 몸도 안 좋고 무릎도 안 좋아 계단 오르내리는 것도 어려워하는 엄마가 자신 때문에 그토록 고생했다는 사실에 딸은 마음이 아팠던 것이다.그러자 엄마는 또 한번 서툰 카톡으로 "놀나게(놀라게) 해주고 싶어서요.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A씨의 이같은 사연은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그리고 고든램지버거 측에도 전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