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취한 채 운전대 잡았다…인도로 돌진해 시민 덮칠 뻔

마약 취한 채 운전대 잡았다…인도로 돌진해 시민 덮칠 뻔

2026-05-25     뉴스톡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 도심 한복판에서 사고를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며 충격을 주고 있다. 자칫 보행자들이 그대로 차량에 치일 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마약 범죄와 교통 안전 문제가 동시에 도마 위에 올랐다. 일상의 도로 위에서 벌어진 위험한 질주라는 점에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사건은 서울 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차량을 몰고 좌회전을 시도하던 중 갑자기 방향을 잃고 인도로 돌진했다. 이 과정에서 차단봉을 부수고 건물 외벽까지 들이받았으며, 당시 보행 신호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에 놓였다. 불과 몇 초 차이로 인명 피해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뒤 운전대를 잡았으며, 환각 증상이 나타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현장 목격자들은 차량이 한동안 움직이지 않고 정차해 있었고, 주변 차량들이 경적을 울려도 반응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후 경찰이 출동하자 남성은 비틀거리며 차량에서 내려 현장에서 체포됐다. 정상적인 보행조차 어려운 상태였던 만큼, 마약 영향이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즉시 해당 남성을 검거하고, 추가 범행 여부와 투약 경위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남성의 주거지에서 마약과 투약 도구를 확보했다. 동시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해 정확한 성분과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마약 범죄가 개인의 문제를 넘어 공공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환각 상태에서의 운전은 언제든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단속과 처벌 강화 필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일상적인 도로 환경조차 예측 불가능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현실이 시민들에게 큰 경각심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