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회원인 줄 알았다”…여성 뒤쫓아 침입한 남성의 소름 돋는 행동.

“헬스장 회원인 줄 알았다”…여성 뒤쫓아 침입한 남성의 소름 돋는 행동.

2026-05-29     뉴스톡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성 거주자를 몰래 뒤따라 들어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남성이 출입문이 열리는 순간 자연스럽게 따라 들어가는 이른바 ‘꼬리물기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혼자 거주하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사건은 새벽 시간대 발생했으며 피해 여성은 “문이 닫히는 순간까지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비슷한 유형의 침입 범죄가 반복되면서 공동주택 보안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사건은 서울 강남권 한 오피스텔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건물 1층 출입구 인근에서 한동안 주변을 배회하며 입주민들의 이동을 지켜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귀가하던 여성 입주민이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는 순간 뒤를 따라 건물 내부로 진입했다. 당시 피의자는 운동복 차림이었고 자연스럽게 행동해 피해 여성 역시 같은 건물 이용객 정도로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엘리베이터까지 따라탄 남성은 피해 여성이 내린 층까지 이동했고 이후 수상한 행동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복도에서 계속 따라오는 남성을 이상하게 느껴 급히 집 안으로 들어갔고 문을 잠근 직후 누군가 문고리를 잡아당기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놀란 여성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건물 주변을 수색해 피의자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피의자는 일정한 직업 없이 서울 일대를 돌아다니며 비슷한 방식으로 공동주택 출입을 시도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와 주거침입 목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 이후 오피스텔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크게 확산됐다. 주민들은 “비밀번호를 입력해도 누군가 뒤따라오면 막을 방법이 없다”, “혼자 사는 여성들은 늘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에서도 공동현관 보안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공동주택 출입 시스템이 너무 허술하다”, “택배기사나 외부인을 가장하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특히 심야 시간대 관리 인력이 부족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