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음식을 못 먹는 직원 때문에 점심시간이 지옥이라는 직원들의 사연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직원 때문에 점심시간이 지옥이라는 직원들의 사연

2026-11-05     뉴스톡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직원 때문에 점심시간이 지옥이라는 직원들의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21년 올라왔던 A씨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4년차 대리인 작성자 A씨는 법인카드로 식대를 제공받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팀원끼리 음식 취향도 잘 맞아서 점심시간이 행복했던 그는 최근 새로 부임한 주임 때문에 고민에 휩싸였다.

주임 B씨는 맵거나 매콤한 음식을 일체 먹지 못한다. 그뿐만 아니라 날 것이나 내장류도 입에 대지 않는다.

매운 음식의 기준도 까다로운데, 김치찌개나 닭갈비 등 고춧가루가 들어간 모든 음식을 못 먹는다.콩나물국밥에 올라간 잘게 다진 김치도 먹지 못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종교적 이유라며 피가 들어간 (선지, 순대) 음식도 거부한다. 피자, 햄버거, 돈가스 등 기름진 음식은 먹긴 하지만, 주문하면 한두 조각만 먹을 정도로 좋아하지 않는다.

A씨네 팀은 제공되는 식대가 높은 편이라 평소 곱창이나 엽떡, 초밥 등을 즐겨 먹었는데, B씨가 온 이후 떡국, 잔치국수, 소바 같은 음식만 먹고 있다.B씨는 자길 신경 쓰지 말라고 하면서도, 잘 못 먹는 음식을 주문하면 단무지에 밥만 먹다가 오후 2시쯤 '좀 출출하지 않아요?'라고 물어봐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다.

A씨는 "진짜 미치겠다"라며 "팀장님도 질렸는지 점심시간 때 도망친다"라며 "나머지는 찢어져서 돌아가며 주임님과 밥을 먹어주고 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한 사원은 A씨에게 "오늘도 떡국이겠죠..?"라며 아련한 표정으로 물어볼 정도다.가리는 음식이 많은 동료 때문에 점심시간이 괴롭단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직원들이 착하네", "요즘 같은 세상에 굳이 다 같이 먹어야 하나?", "저 정도는 심각하다", "알아서 좀 빠져라", "생각보다 점심 때문에 회사 다니는 사람도 많은데 갑자기 멤버 한 명 때문에 맞춰야 하면 진짜 힘들 것 같아"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