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친구들에게는 30만 원짜리 선물을, 비혼 친구들에게는 5만 원짜리 선물을 달라고 한 비혼주의자

기혼 친구들에게는 30만 원짜리 선물을, 비혼 친구들에게는 5만 원짜리 선물을 달라고 한 비혼주의자

2026-10-26     뉴스톡

성인이 된 이후 마음 맞는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을 한다. 그러나 모두가 결혼하는 건 아니다.마음이 맞더라도, 동거만 할 수도 있다. 혼인 신고하고 결혼하게 되는 순간 혹시 모를 일에 번거로워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결혼하지 않고, 비혼 선혼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한 비혼 여성이 기혼인 친구들에게 집들이 선물을 요구했다가 서운함만 생겼다는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혼은 친구한테 비싼 선물 받을 기회도 없나 보네"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친구들 중에 절반은 결혼하고, 절반은 비혼주의자라 결혼하지 않았다"고 말문을 텄다. 그는 "이번에 집들이하게 돼서 기혼 친구들한테는 20~30만 원 선으로, 비혼 친구들에게는 5만 원 선으로 선물을 달라고 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A씨가 결혼한 친구들에게 더 높은 금액의 선물을 바란 이유는 축의금과 집들이 선물 등 비용을 많이 지출했기 때문이다. 반면 비혼인 친구들은 결혼하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결혼하지도 않을 것 같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선물을 해주기를 바랐다.A씨는 "친구들이 서로 대화하다가 선물하는 금액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친구들이 너무 한 거 아니냐며, 서운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럼 돈이 썩어 넘쳐나서 브라이덜 샤워에 집들이 선물, 그리고 축의금까지 30만 원 냈냐"며 "어차피 나는 축의금 돌려받을 일도 없을 거 같아서 이렇게 퉁치려고 했는데, 친구들이 서운하다고 한 말 듣고 오히려 내가 다 서운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견이 엇갈렸다.'이유를 말했어야 했다'고 한 누리꾼은 "친구들은 축의금을 돌려받을 생각이 없는 글쓴이의 마음을 모른다. 충분히 설명해주면 이해할 거다"고 말했다.'그게 왜 서운하냐'는 누리꾼은 "어차피 돌려받을 생각 없다면서 뭘 서운해하냐. 비혼 하기로 했으면, 그 정도는 감내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