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구매자에게 아이폰 가격 깎아주고, 특별 선물까지 준 천사 판매자

군인 구매자에게 아이폰 가격 깎아주고, 특별 선물까지 준 천사 판매자

2026-06-01     뉴스톡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만난 구매자가 군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뒤 상품 가격도 깎아주고, 특별한 선물까지 준 판매자가 있다고 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휴가 나온 군인과 중고 나라 거래 후기"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얼마 전 중고 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 사용하던 아이폰을 13만 원에 내놨다고 밝혔다. 그런 A씨에게 구매자 B씨가 연락해왔다. B씨는 A씨에게 "아이폰 혹시 팔렸냐. 퀵 배송이 가능하냐"고 질문했다.

A씨는 B씨 질문에 "내일 퀵 착불로 보내드릴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B씨는 "지금도 퀵이 가능하긴 한데, 오히려 택시가 더 싼 것 같다. 택시에 실어주시면 안 되겠느냐"며 다소 급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A씨가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제가 군인이라 내일 복귀라서 오늘 아니면 거래가 좀 힘들 것 같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구매자 B씨가 군인이라는 점을 알게 된 A씨는 마음을 달리 먹었다.A씨는 B씨에게 "그럼 10만 원만 보내달라.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며 가격을 깎아줬다. 그러면서 아이폰을 담을 쇼핑백에 마늘즙 한 박스도 추가로 담았다.

이후 쇼핑백을 전해 받은 B씨는 A씨에게 "늦은 밤 번거로운데도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마늘즙까지 챙겨주시고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필승"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A씨는 "제가 군인들을 존경하기 때문에 작은 선물을 함께 보냈다"라면서 "전역하는 그날까지 건강을 기원한다. 추운 날씨에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군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마음이 따뜻한 분", "내가 더 훈훈해지네", "복 받으실 거다"라는 등 A씨의 행동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