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에 삼성전자 임원이었다는 택시기사...얘기 다 들어줬더니 뜻밖의 선물 줘

왕년에 삼성전자 임원이었다는 택시기사...얘기 다 들어줬더니 뜻밖의 선물 줘

2026-06-03     뉴스톡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이어도 너무 힘들고 지치면 운전대조차 잡고 싶지 않은 그런 날이 있다.

이렇게 힘든 날에는 지그시 눈을 감고 입도 뻥긋하고 싶지 않아 택시를 타는데, 이런 순간 택시기사가 먼저 말을 건네면 참 곤란하다. 쉬고 싶은데 쉬지를 못하니 말이다. 

최근 택시기사가 하는 말을 들어줬다가, 기대하지도 않은 설 선물을 받았다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명절 택시 탔는데 기사님이 자랑을 너무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돈 자랑부터 시작해서 과거 전성기 시절까지 이야기한 택시기사님 때문에 피곤했다. 그런데 택시기사가 준 선물 덕분에 피곤함이 싹 가셨다"고 말문을 텄다.A씨에 따르면, 택시기사는 과거 삼성전자에 다니는 임원이었다.

게다가 택시기사는 인천의 서울이라고도 불리는 송도에 많은 땅을 가지고 있는 '땅부자'였다. 그외에도 택시기사는 자신의 자랑을 계속 A씨에게 늘어놨다.지칠 법도 했으나, A씨는 택시기사의 무용담에 "대단하시다", "택시는 취미시겠다"는 등 장단을 맞춰줬다. 그리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설 선물을 받게 됐다.

택시기사는 A씨가 탄 요금인 2만 3천 원을 받지 않고 "명절 잘 보내시라"며 A씨에게 돈을 받지 않았다.A씨는 택시기사에게 받은 설 선물을 자랑하면서 "다음에 만나면 형님으로 모시겠습니다"고 기분 좋은 후기를 남겼다.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글쓴이 평소 인성이 보인다. 잘했네", "난 솔직히 아무 말도 하기 싫던데; 어떻게 저런 말에 장단까지 맞춰주냐.. 대단하네", "요금이 5만 원 나와도 기분 좋아서 내지 말라고 했을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