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활용 방안 찾는 지방자치단체들…지역 재생 거점으로 변신 시도

폐교 활용 방안 찾는 지방자치단체들…지역 재생 거점으로 변신 시도

2026-06-18     뉴스톡

학령인구 감소가 지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문을 닫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가 발생하는 사례가 증가하자 지방자치단체들은 방치된 학교 시설을 지역 재생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과거 교육 공간이었던 폐교를 문화시설과 창업 공간, 체험 관광지 등으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지역 활성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계에 따르면 저출생 현상과 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폐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학교 통합이 불가피해졌으며, 이 과정에서 사용되지 않는 학교 건물이 남겨지고 있다. 장기간 방치된 시설은 안전 문제와 경관 훼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활용 방안 마련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폐교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폐교를 문화예술센터로 조성해 전시회와 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창업 지원 공간이나 청년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자연환경이 뛰어난 지역에서는 체험형 관광시설로 운영되며 새로운 관광 자원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폐교 활용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한다. 기존 시설을 재활용함으로써 건설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지역 방문객 증가를 통해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공동체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운영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시설 유지 비용과 운영 인력 확보 문제,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일부 사업은 초기 관심을 끌었지만 이용객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활용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폐교가 단순히 남겨진 공간이 아니라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강조한다. 인구 감소 시대에 기존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주민 참여와 지역 특성에 기반한 활용 모델이 성공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