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은에 이어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국 최대 보석시장에서 '구리바' 판매가 시작됐다가

금과 은에 이어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국 최대 보석시장에서 '구리바' 판매가 시작됐다가

2026-10-26     뉴스톡

금과 은에 이어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국 최대 보석시장에서 '구리바' 판매가 시작됐다가 금지 조치를 받았습니다. 지난 22일 중국 홍성신문과 홍콩 성도일보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선전시 수이베이 보석상가에서 상인들이 순도 999.9의 구리바를 판매했습니다.

수이베이 보석상가는 중국 최대 규모의 귀금속· 보석 유통 중심지입니다. 골드바와 동일한 형태로 제작된 1㎏짜리 투자용 구리바는 180위안(약 3만8000원)에서 280위안(약 5만9000원) 사이에 판매됐습니다.

구리바 제조 공장 관계자는 홍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약 200㎏가 판매됐다"고 말했습니다. 구리바 판매 소식이 알려지자 상가 측은 즉시 판매 중단을 지시하고 모든 매대에서 구리바를 철수하도록 했습니다.

 

상가 운영 규정이 주력 판매 품목을 금과 은 등 귀금속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상가 내에는 전시된 구리바가 없는 상황입니다.

상인들은 현지 매체에 "외부 전시는 중단했지만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작 주문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구리바 구입 시 투기 피해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구리바의 가공·포장 비용이 포함돼 실제 구리 현물 가격보다 단가가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되팔 때는 구매가의 50∼60% 수준만 받을 가능성이 있어 골드바처럼 현금화가 어렵다는 점도 위험 요소로 언급됩니다.

저장성의 한 국유은행 관계자는 "대다수 일반인은 구리 같은 금속 가격의 등락 원리를 잘 모른다"며 "시장 변동성이 매우 커 투자로는 위험하기에 유행처럼 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