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 100%일 줄 알았는데 임신"...하게된 여인

"피임 100%일 줄 알았는데 임신"...하게된 여인

2026-10-21     뉴스톡

핀란드 헬싱키에 거주하는 28세 여성 밀야 마누바라가 구리 자궁내장치(IUD)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궁외임신을 경험한 사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 매체 미러 등의 보도에 따르면, 밀야는 18개월 전 피임을 목적으로 구리 자궁내장치를 삽입했습니다. 그녀는 호르몬이 포함되지 않은 자연 피임법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이는 이 방법을 100% 믿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 밀야는 아침부터 시작된 극심한 복통이 이틀간 지속되자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그녀는 자궁 외부에서 착상이 일어난 '자궁외임신'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자궁외임신은 수정란이 자궁 내부가 아닌 난관이나 복강 등 다른 위치에 착상되는 현상입니다. 이는 호르몬 불균형이나 해부학적 요인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태아가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없어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난관 파열과 출혈로 인해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밀야는 "피임약을 10년 가까이 복용하다가 부작용이 우려되어 구리 IUD를 선택했다. 완벽히 믿었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의사는 그녀에게 세 가지 치료 옵션을 제시했습니다. 자연 소실을 기다리는 방법, 약물을 통한 종료, 그리고 수술이었습니다.

밀야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약물치료를 선택했고, 허벅지에 주사를 맞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밀야는 어떤 피임법도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생리가 지연되거나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임신테스트를 해봐야 한다"라며 "결국 개인의 몸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