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이 소지한 보조배터리에서 '화재' 발생해 비상 착륙
승객이 소지한 보조배터리에서 '화재' 발생해 비상 착륙
2026-10-18 뉴스톡
중국 항저우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중국국제항공 여객기에서 또다시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중국국제항공과 극목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47분(현지시간) 항저우에서 출발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여객기에서 기내 수하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오전 11시5분께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 비상 착륙을 실시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화재 영상을 보면, 기내 수하물 선반에서 불길이 치솟는 순간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는 모습과 승무원들이 신속하게 진화 작업에 나서는 장면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탑승객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뿜어져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중국국제항공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항공사는 "한 여행객이 수하물 칸에 실은 수하물 내 리튬배터리가 자연 발화했다"며 "승무원들이 절차에 따라 즉시 처치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안전 점검과 필요한 조치를 완료한 후, 여객기는 오후 3시3분 상하이를 재출발해 오후 5시34분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