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로 인해 착륙을 여러 차례 시도하다 연료가 거의 바닥난 위험한 상황에서 비상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악천후로 인해 착륙을 여러 차례 시도하다 연료가 거의 바닥난 위험한 상황에서 비상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2026-07-01     뉴스톡

영국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의 항공기가 악천후로 인해 착륙을 여러 차례 시도하다 연료가 거의 바닥난 위험한 상황에서 비상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착륙 당시 불과 5~6분간 비행할 수 있는 연료만 남아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의 주요 언론사인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미러,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등은 지난 3일 이탈리아 피사에서 출발한 라이언에어 항공기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프레스트윅 공항으로 향하던 중 구조 신호인 '메이데이'를 선언하고 영국 맨체스터에 비상 착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시속 약 160km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폭풍 '에이미'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항공기는 처음에 일반 비상경보인 '7700 스쿼크 코드'를 발령한 후 프레스트윅 공항 착륙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이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공항에서도 착륙에 실패했습니다. 

 

 

항공기는 결국 맨체스터 공항에서 착륙에 성공했는데, 이는 프레스트윅 공항에서 첫 회항 시도 후 약 두 시간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우려되는 점은 착륙 당시 항공기에 남아있던 연료가 단 220kg에 불과했다는 사실입니다.이는 항공기가 약 5~6분만 더 비행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져 있어 승객들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당시 승객이었던 알렉산더 마르키는 "비행기가 착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몇몇 승객들이 불안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는 또한 "맨체스터에 착륙한 후에야 연료가 거의 없었던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