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알뜰 소비 확산…중고·공동구매 이용 증가

고물가에 알뜰 소비 확산…중고·공동구매 이용 증가

2026-07-01     뉴스톡

생활물가 부담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중고거래와 공동구매, 할인 행사 이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 문화가 더욱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최근 소비자들은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가격 비교를 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온라인 쇼핑몰과 가격 비교 서비스를 활용해 가장 저렴한 판매처를 찾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공동구매를 통해 할인 혜택을 받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중고로 판매하거나 필요한 물건을 중고로 구입하는 문화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소비 변화에 맞춰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정기 할인과 멤버십 혜택, 묶음 판매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뿐 아니라 동네 상권에서도 할인 이벤트를 확대하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알뜰 소비가 단순히 경기 침체 때문만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고 오래 사용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중고시장과 공유경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소비자 보호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중고거래 과정에서의 사기 피해와 공동구매 관련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거래 전 판매자 정보 확인과 안전결제 서비스 이용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관련 기관들도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소비자들은 가격뿐 아니라 품질과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으며, 이에 맞춰 기업들도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