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후지산 분화 가능성에 대비해 화산재의 위험성을 알리는

일본 정부가 후지산 분화 가능성에 대비해 화산재의 위험성을 알리는

2026-07-07     뉴스톡

일본 정부가 후지산 분화 가능성에 대비해 화산재의 위험성을 알리는 컴퓨터 그래픽 영상을 제작하여 공개했습니다. 내각부는 지난 26일 "화산 방재의 날을 맞아 제작한 영상을 배포한다"고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약 10분 길이의 영상에는 후지산이 대규모로 분화했을 때를 가정한 컴퓨터 그래픽 시뮬레이션과 전문가들의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상은 화산재가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는데요, 특히 후지산에서 약 60km 떨어진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의 경우 분화 이틀 후 20cm의 화산재가 쌓일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후지산에서 약 100km 떨어진 도쿄 신주쿠구에도 분화 이틀 후 5cm 이상의 화산재가 쌓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일본 수도권 전체가 화산재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화산재가 건물과 교통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영상은 CG를 통해 가옥 붕괴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목조 가옥의 경우 30cm 이상의 화산재가 지붕에 쌓이면 그 무게로 인해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도로에 3cm 이상의 화산재가 쌓인 상태에서 비가 내리면 자동차 주행이 거의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도쿄대학교의 후지이 도시쓰구 명예교수는 영상에서 중요한 경고를 전했습니다.

그는 "후지산은 과거에 평균적으로 30년에 한 번씩 분화했지만, 최근 300년 이상 조용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음 분화는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