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음료 과다 섭취 시 인슐린 과다 분비로 체중 증가 및 지방간 위험 증가
제로 음료 과다 섭취 시 인슐린 과다 분비로 체중 증가 및 지방간 위험 증가
2026-07-14 뉴스톡
제로 음료 과다 섭취 시 인슐린 과다 분비로 체중 증가 및 지방간 위험 증가, 전문의는 물이나 무가당 차를 권장한다. 최근 칼로리와 설탕이 거의 없는 제로 탄산음료를 건강한 대안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반 탄산음료의 높은 당류 함량을 피하려는 선택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제로 음료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예상치 못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진복 원장은 "많은 사람이 제로 콜라를 마실 때 ' 당 성분이 없으니 괜찮겠지'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 몸의 반응은 생각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입안에서 단맛을 느끼면 우리 몸은 설탕이 유입될 것으로 판단하고 대비 체계를 가동한다. 췌장이 인슐린 분비를 준비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설탕이 들어오지 않아 인슐린이 본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 채 소멸된다.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 실제 설탕을 먹었을 때 참았던 인슐린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다"며 "인슐린 과다 분비는 결국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제로 음료에 포함된 인공감미료가 식욕을 자극한다는 과학적 근거도 존재한다.
2025년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Nature Metabolism)'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수크랄로스를 섭취한 참가자들은 설탕을 섭취했을 때보다 식욕을 조절하는 뇌 부위의 활성도가 높아졌다. 연구진은 "칼로리 없는 단맛이 허기 신호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